24시간 무인카페 이용법
24시간 무인카페 이용법
한국에는 24시간 문화가 참 잘 발달해 있죠.
코로나 전에는 정말 많았었는데, 지금은 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외국보다는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정말 많은것 같아요.
그중에 최근 많이 생겨나고 있는 24시간 무인카페에 대해 포스팅 올려보도록 할게요.
참고로 공부하기 좋은 카페 찾는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블로그 글을 참고해 주세요.
사실 키오스크 머신이 시키는대로 하면 되긴 하지만 한글로만 설명이 되있는 곳이 많으니 그런 경우에는 구글렌즈로 실시간 번역을 보면서 주문하면 됩니다.
자,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무인카페가 뭔가요?
말 그대로 직원 없이 운영되는 카페입니다.
들어가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음료는 기계가 만들어주거나 일부는 직접 완성하는 방식입니다.
처음 가보면 살짝 어색합니다.
사람이 없으니까 “여기 앉아 있어도 되는 건가?” 싶은 느낌이 들거든요.
그런데 몇 분만 지나면 오히려 그게 편해집니다.
주문할 때 눈치 볼 필요도 없고, 자리 오래 써도 신경 쓰는 사람이 없습니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많이 찾게 됩니다.
새벽에 갑자기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
조용하게 혼자 작업하고 싶을 때
카페는 가고 싶은데 사람 많은 건 피하고 싶을 때
가격도 확실히 저렴한 편입니다.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1,500원~2,500원 정도가 많고,
공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가성비는 꽤 괜찮습니다.
입장 방법
무인카페는 들어가는 방식이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그냥 문을 열고 들어가는 형태입니다.
일반 카페처럼 자유롭게 출입하면 됩니다. 가장 편한 방식입니다.
두 번째는 ‘결제 후 입장’ 방식입니다.
문이 잠겨 있고, 입구에 키오스크가 따로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당황하기 쉬운데,
문을 계속 잡아당기기보다 먼저 주변을 한 번 둘러보는 게 좋습니다.
보통은
👉 입구 옆 키오스크 → 주문 → 결제 → 문 자동 열림
이 순서입니다.
처음엔 약간 어색하지만, 보안 때문에 이 방식을 쓰는 곳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주문하는 방법
키오스크 화면을 보면 메뉴가 꽤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음료를 선택하고, 옵션을 고른 뒤 결제하면 끝입니다.
옵션은 보통 이런 것들입니다.
얼음량 (많음 / 보통 / 적음)
당도 (달게 / 보통 / 덜 달게)
사이즈
결제는 카드나 간편결제가 대부분이고,
현금은 안 되는 곳이 많습니다.
주문을 완료하면 번호가 하나 뜹니다.
이게 픽업 번호입니다.
여기서 작은 팁 하나.
사람이 많지 않을 때는 번호를 굳이 외우지 않아도 되지만,
여러 명이 동시에 주문하면 헷갈릴 수 있으니 한 번 정도는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음료 받는 방법
무인카페는 매장마다 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나뉩니다.
① 자동 머신 방식
가장 편한 방식입니다.
주문하면 기계가 알아서 음료를 만들어 줍니다.
완성되면 픽업 구역에 컵이 나오거나 알림음이 울립니다.
그때 번호 확인하고 가져가면 끝입니다.
처음 이용할 때는 이 방식이 가장 무난합니다.
② 반자동 방식
이건 살짝 ‘셀프 조립’ 느낌입니다.
기계가 에스프레소 같은 베이스만 만들어주고,
얼음이나 물, 우유는 직접 넣어야 합니다.
처음 보면 “이걸 내가 해야 하나?” 싶은데,
픽업대 주변에 순서가 대부분 적혀 있습니다.
실제로 해보면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오히려 취향대로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③ 캡슐·드립 방식
직접 머신을 조작하는 방식입니다.
캡슐을 넣고 버튼을 누르거나, 드립 버튼을 선택하는 구조입니다.
이건 약간 “집에서 커피 내려 마시는 느낌”이라서
조용히 시간 보내고 싶을 때 잘 어울립니다.
이용할 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
컵, 뚜껑, 빨대는 대부분 셀프입니다.
음료 나오기 전에 미리 챙겨두면 동선이 편합니다.
쓰레기통 위치는 처음에 한 번 확인해두세요.
무인카페는 ‘자기 정리’가 기본입니다.
퇴장할 때 컵을 아무 데나 두고 나가면
다음 사람이 이용하기 불편해집니다.
Wi-Fi는 거의 대부분 제공됩니다.
테이블이나 벽 쪽에 비밀번호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중요한 포인트 하나.
콘센트 위치를 먼저 보는 게 좋습니다.
노트북 작업하려고 왔다가
자리 다 잡고 나서 콘센트 없는 걸 알면 꽤 애매해집니다.
자주 하는 실수
처음 이용할 때 많이 하는 실수 몇 가지가 있습니다.
음료를 주문하고 자리에 가버리는 경우.
자동 머신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음료가 내려가 버리기도 해서,
주문 후에는 픽업 구역 근처에 잠깐 있는 게 안전합니다.
얼음을 너무 많이 담는 경우.
컵을 꽉 채우면 음료가 들어갈 공간이 부족해서 넘칩니다.
처음엔 욕심나서 많이 넣게 되는데,
실제로는 절반 정도만 넣는 게 가장 적당합니다.
처음에는 약간 낯설 수 있습니다.
사람이 없다는 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한 번만 경험해보면 생각이 바뀝니다.
눈치 안 보고 오래 앉아 있을 수 있고
새벽에도 이용할 수 있고
가격 부담도 적고
그래서 어느 순간 “조용히 있을 곳 필요할 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공간이 됩니다.
한국 여행 중이라면
한 번쯤은 이런 무인카페를 경험해보는 것도 꽤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겁니다.
생각보다, 기억에 남습니다.